2013년 11월 18일 월요일

정조의 애민사상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

정조의 애민사상에서 배우는 소통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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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을 찾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아마 몇 안 될 것이다. 그 만큼 우리는 리더의 부재 속에 살고 있다. 유학에서 리더는 수기와 치인의 인물이다. 자기 계발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인격 수양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도 관계를 맺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다양하며, 어떤 자질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그가 발휘하는 리더십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를 테면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던 과거의 태종은 카리스마 리더십을, 백성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소통을 중시했던 세종이나 영조, 정조는 소통 리더십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차기 대통령이 어떤 자질을 가진 리더가 되어야 할지를 논하려면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소통의 부재에 따른 국민(서민)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닐까 싶다. 대통령 당선 초반에는 국민들이 호응을 많이 했더라도 해가 지남에 따라, 반(反)정부가 되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과거 정부로부터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던 국민들이기에 개혁을 기대하며 뽑힌 대통령이 그에 합당한 결과를 내놓지 못 하기 때문에 권력 누수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국민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면 국민을 위한 개혁을 단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근래에 선거 참여율이 저조했던 이유로는 정치적 무관심이 컸는데, 이는 어차피 누구를 뽑든지 간에 국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기인한다. 즉 국민들은 정부와의 소통이 단절된 채 그 동안 정부로부터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봐왔었던 것이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차기 대통령이 열린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서민 정책을 몇 년 전부터 공약으로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서민들이 큰 혜택을 받은 건 거의 없다. 이는 서민의 애환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해결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정치인들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정당 간의 소통도 제대로 안되어서 의회가 열려도 국민들을 위해 논쟁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서로를 물어 뜯는 정당, 정치인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점의 심각성은 세금 문제에 있어서도 느낄 수 있다. 복지 혜택은 제대로 실현이 안 되면서 세금은 국민들의 등골을 휘게 할 정도이다. 주어진 세금을 정치인들의 잇속 챙기는 데 쓰지 않고, 보여주기 식으로 쓰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국민 복지나 경제 성장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테면 청년실업의 문제나 중산층의 부재와 같은 문제도 일부 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주어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률을 줄일 수도 있다. 게다가 2009년 발생한 용산 참사를 떠올려보면 알겠지만, 정부는 무력으로 용산 상인들을 진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용산 상인들의 의견은 무시되어 크나큰 충돌이 일어났었다. 만약 정부가 무력이 아닌 대화로, 그들을 설득하려 했다면 어땠을까? 희생자를 동반한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실례를 통해 볼 때, 우리나라에 필요한 리더는 정말로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사람이다.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 조선시대의 정조대왕이 나라를 다스렸던 것처럼 여민동락을 기초로 한 소통의 리더십이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여민동락이란 항상 백성을 중심으로 하는 통치자의 이상적인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서, 맹자가 “왕이 백성들에게는 고통을 주면서 자기만 즐긴다면 백성들이 반발하겠지만,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면 왕이 즐기는 것을 함께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더 나아가서 백성을 이해하고 백성과 소통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감 혹은 소통이 전제된 리더십이 있어야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 간의 의견 조정, 합의가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국가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적절히 수렴하게 되어 개혁 추진에도 합리적이며 국가 성장에도 효율적이다. 이것이 차기 대통령에게 소통 리더십이 요구되는 이유다.


본문내용
만큼 우리는 리더의 부재 속에 살고 있다. 유학에서 리더는 수기와 치인의 인물이다. 자기 계발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인격 수양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도 관계를 맺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다양하며, 어떤 자질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그가 발휘하는 리더십은 큰 차이를 보인다. 이를 테면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던 과거의 태종은 카리스마 리더십을, 백성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소통을 중시했던 세종이나 영조, 정조는 소통 리더십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차기 대통령이 어떤 자질을 가진 리더가 되어야 할지를 논하려면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소통의 부재에 따른 국민(서민)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닐까 싶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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